[특징주] 예상 밑돈 주주환원…삼성전자 장 초반 5%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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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즉각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조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5% 내린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58% 떨어진 19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27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매도세가 쏟아지며 장중 26만5500원까지 하락 폭을 키웠다. 삼성전자우 역시 시가 19만7400원에서 장중 19만100원까지 밀리며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한 약 30조원의 현금배당과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약 15조원 매입을 포함하며, 나머지 환원 방식과 규모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총액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자사주 매입과 전량 소각 방안이 빠진 점에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40조원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SK하이닉스와 달리 현금배당 위주로 구성된 데다 배당금 지급 시점도 11월에나 이뤄진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배경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10%를 초과하게 되는 금산법 규제 문제가 지목됐다. 자사주 소각 시 금융계열사가 규제 준수를 위해 대규모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블록딜 부담이 상존한다는 점도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다.

단기적인 주가 부양 효과가 큰 자사주 소각 모멘텀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 및 비중 축소 매물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대형 반도체주 전반으로 단기 수급 조정이 이어지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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