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한미약품, 3조 수출…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신풍제약 '上'

▲24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한 한미약품과 감염병 재확산 우려에 따른 치료제 수요 기대감이 반영된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거래 재개 후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된 캔버스엔과 수급 악재가 겹친 모아데이타 등 개별 악재성 종목들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셀리드, 넥사다이내믹스, 원풍물산, 골드앤에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캔버스엔, 모아데이타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미약품, 신풍제약, 신풍제약우다.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에 대해 로슈그룹 자회사인 미국 제넨텍과 총 23억500만 달러(약 3조1892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를 상한가로 직행시켰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1억9000만 달러(약 2629억원)에 달한다.

신풍제약은 29.93% 오른 1만550원, 신풍제약우는 29.98% 상승한 1만5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며 치료제 수요 확대 기대감이 번진 가운데, 과거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이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24일 코스닥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 부각 및 감염병 테마주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625원에 장을 마쳤다.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인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래블업'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금 회수 및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2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조짐 속에 독자적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백신 개발 이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넥사다이내믹스(1575원, +29.95%), 원풍물산(695원, +29.91%), 골드앤에스(2470원, +30.00%) 등은 최근 1주일 내 신규 공시나 언론 보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개별주 단기 순환매 수급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4일 코스닥 시장 하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캔버스엔과 모아데이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캔버스엔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내린 12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 액면병합으로 인해 지난 20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연기 및 최대주주 지분 매각 논란 등 경영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내린 277원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병합 결정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단기 수급 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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