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한 한미약품과 감염병 재확산 우려에 따른 치료제 수요 기대감이 반영된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거래 재개 후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된 캔버스엔과 수급 악재가 겹친 모아데이타 등 개별 악재성 종목들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셀리드, 넥사다이내믹스, 원풍물산, 골드앤에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캔버스엔, 모아데이타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미약품, 신풍제약, 신풍제약우다.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에 대해 로슈그룹 자회사인 미국 제넨텍과 총 23억500만 달러(약 3조1892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를 상한가로 직행시켰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1억9000만 달러(약 2629억원)에 달한다.
신풍제약은 29.93% 오른 1만550원, 신풍제약우는 29.98% 상승한 1만5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며 치료제 수요 확대 기대감이 번진 가운데, 과거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이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 부각 및 감염병 테마주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625원에 장을 마쳤다.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인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래블업'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금 회수 및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2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조짐 속에 독자적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백신 개발 이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넥사다이내믹스(1575원, +29.95%), 원풍물산(695원, +29.91%), 골드앤에스(2470원, +30.00%) 등은 최근 1주일 내 신규 공시나 언론 보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개별주 단기 순환매 수급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캔버스엔과 모아데이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캔버스엔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내린 12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 액면병합으로 인해 지난 20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연기 및 최대주주 지분 매각 논란 등 경영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내린 277원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병합 결정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단기 수급 악화 및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