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멀티골’ 지윤이 끝냈다⋯대전,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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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대전 선수단.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이 연장 승부 끝에 대구를 제압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6 K리그 U-15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대전은 20일 충남 천안의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구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승부는 후반 20분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미드필더 김동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뜨렸고, 대전은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에 다가섰다.

하지만 대구의 막판 공세가 거셌다.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공격수 양성훈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1-1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대전은 연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해결사는 미드필더 지윤이었다. 연장 전반 5분 골망을 흔들어 대전에 다시 리드를 안긴 지윤은 연장 후반 7분에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정규시간 막판 흔들렸던 대전은 지윤의 연장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부를 끝냈다.

결승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책임진 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골을 기록해 최다득점상까지 차지했다. 대전 주장 송승현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박재성 감독과 신승환 코치는 팀을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 유스팀들이 참가하는 하계 대회다. 올해는 총 27개 팀이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천안에서 경쟁을 펼쳤다.

저학년부인 ‘2026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울산이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19일 광주와의 결승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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