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 가까이 급락하며 8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1일 오후 1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1포인트(0.88%) 오른 6912.8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884억원, 외국인이 460억원, 기관이 235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타법인은 77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물량이 기타법인 수급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금리 반등과 소비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월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199%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2.95%), 전기·전자(2.07%), 유통(1.67%), 금융(0.86%), 운송·창고(0.40%) 등이 강세다. 건설(-5.44%), 의료·정밀기기(-5.36%), 금속(-3.91%), 기계·장비(-3.80%), 운송장비·부품(-2.5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95%), SK하이닉스(3.43%), 삼성전자우(7.74%), 현대차(0.24%), 삼성생명(6.90%), 삼성물산(4.28%), KB금융(2.25%), 기아(0.23%), 신한지주(2.87%), SK(2.99%) 등이 오르고 있다.
SK스퀘어(-0.09%), 삼성전기(-5.52%), LG에너지솔루션(-2.93%), 삼성바이오로직스(-1.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3%), HD현대중공업(-3.79%), 두산에너빌리티(-3.16%), 현대모비스(-1.38%), 셀트리온(-1.8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3포인트(4.80%) 내린 800.5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면서 오전 10시5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6.06% 내린 1387.40, 코스닥150 지수는 5.48% 하락한 1391.1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매수 18회와 매도 14회 등 총 32회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는 16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622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437억원, 기관이 27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약세다. 일반서비스(-6.61%), 전기·전자(-5.55%), 기계·장비(-5.06%), 제조(-4.87%), 운송장비·부품(-4.68%), 제약(-4.60%), 금융(-4.34%), 금속(-4.21%)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7.22%), 에코프로(-6.24%), 에코프로비엠(-7.27%),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주성엔지니어링(-5.92%), 원익IPS(-7.64%), HLB(-2.13%), 리노공업(-6.33%), 이오테크닉스(-4.10%), 펩트론(-2.58%), 에이비엘바이오(-8.97%), 삼천당제약(-7.71%), 로보티즈(-3.05%), 심텍(-13.75%), 리가켐바이오(-7.66%), HPSP(-8.02%), 파두(-6.84%), 피에스케이(-6.84%), ISC(-8.12%) 등이 내리고 있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우려가 재개되면서 할인율 부담이 커졌고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등 코스닥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