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DV·반도체·로보틱스 중심 국내 부품 생태계 강화 [혁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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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최한 차량용 반도체 포럼 ‘오토세미콘코리아(ASK)’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차량용 반도체,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핵심 기술 내재화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병행해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SDV 구현을 위해 차량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과 제어기 통합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차량 내 다양한 제어기 기능을 고성능 컴퓨팅 기반으로 통합하고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요소기술을 개발해 미래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과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K-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인 ‘오토세미콘코리아(ASK)’를 운영하고 있다.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 파운드리, 후공정 기업 등이 참여해 차량용 반도체 공동 개발과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부품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한 로보틱스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모터 제어를 비롯한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핵심 부품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액추에이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경쟁력이 개별 기업의 기술력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국내 협력 기반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 등 정부 부처와 주요 협회가 참여하는 ‘K-미래차 비전 전략회의’에 참여하고 SDV 표준 플랫폼 개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 로보틱스 부품 생태계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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