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 이어 미국·영국 공략…비건 뷰티 글로벌 영토 확대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가 립케어와 선케어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비건 성분을 넘어 발림성과 효능, 사용 편의성 등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LF는 아떼의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론칭한 아떼는 기초부터 색조까지 전 제품에 대해 100% 비건 인증을 받은 브랜드다. 최근에는 비건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는 데 상품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장을 이끈 대표 제품은 ‘어센틱 립 글로이 밤’이다. 식물성 보습 성분을 80% 이상 함유하고 입술 볼륨 개선과 주름 케어 기능을 더해 색조와 립케어 기능을 결합했다.
컬러와 에디션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캐릭터·브랜드와 협업하고 소비자 요청이 많았던 제품을 재출시하는 방식으로 상품군을 넓혔다. 그 결과 어센틱 립 글로이 밤은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 52만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선케어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아떼는 기존 선케어 제품의 답답한 사용감과 백탁 등에 대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해 무기자차 선크림과 선 에센스, 톤업 선쿠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성분을 얇고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독자 기술과 스킨케어 성분을 적용했다. 무기자차 특유의 뻑뻑한 사용감을 개선한 데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3% 증가했다.
톤업 선쿠션은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피부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 기능에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더한 제품으로, 올해 1월 군마트(PX) 입점 이후 판매가 확대됐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늘어 아떼 선케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아떼는 국내에서 성장세를 확인한 립케어와 선케어를 앞세워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일본과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아시아·북미·유럽 시장에서 지역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과 판매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비건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안전한 성분에 대한 신뢰를 기본으로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온 것이 아떼만의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해 사용감과 효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일상에서 반복해서 찾게 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