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에 전화하고 6번 누르세요"…서울시 '동행콜택시' 편의성 커진다

기사 듣기
00:00 / 00:00

▲'120 동행콜택시' 이용법. (자료제공=서울시)

스마트폰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120 동행콜택시'가 시민 호응에 힘입어 더 편리해진다.

18일 서울시는 120 동행콜택시 실제 이용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운영 시작 시간 조정, 전용 콜센터 직결, 상담인력 확충과 자동결제 도입 등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민 호응도는 우상향 중이다. 서비스 첫 달인 지난해 7월 909건이던 월간 운행 완료 건수는 올해 7월 1만 968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누적 운행 완료 건수도 6만 3000건을 넘었다.

이 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부르는 방식이다. 상담원에게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인근 택시를 배차하고, 차량 위치와 번호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별도 호출료는 없다.

시는 지난해 7월 '동행 온다콜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7월 6일부터는 익숙한 다산콜센터 번호 '120'으로도 호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확대에 맞춰 사업명도 '120 동행콜택시'로 바꿨다. 120을 통한 호출도 빠르게 늘어 지난 7월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간 약 650건이 접수됐다.

시는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달부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긴다. 운영 종료 시간은 오후 10시로 유지한다. 올해 1~7월 이용 데이터를 보면 오전 8~12시 이용이 1만 7000건으로 전체의 3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오전 9~10시 이용의 약 15%는 병원 방문 목적이었다.

전화 연결도 간편해졌다. 13일부터는 '120'에 전화해 음성 안내에서 6번을 누르면 전용 콜센터로 바로 연결된다. 상담원 2명을 추가 채용해 통화 대기시간도 줄인다. 요금 결제도 7월부터 자동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최초 한 번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결제된다. 시는 어르신이 자주 찾는 병원과 복지관을 중심으로 래핑 광고와 홍보 배너, 홍보명함 등으로 서비스 안내도 강화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120 동행콜택시는 스마트폰 앱이나 복잡한 호출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라며 "병원 방문과 외출 등 어르신의 일상 이동을 든든히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