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승리했다면 정권 재창출 교두보"
"조희대 탄핵 보증수표…이재명 지켜낸 송영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연임에 반대하는 이유로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를 들며 "새 지도부 선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1년간 당대표를 하느라 고생했다"면서도 "잘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지선과 보궐선거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선거 결과를 승리로 평가하는 시각을 지적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이겼지만 우리는 내란의 밤을 겪었다"며 "네 군데 보궐선거에서 졌다. 이겨야 할 곳을 졌다. 경남에서 졌고 서울에서 졌고 가장 가슴 아픈 곳은 대구"라고 지적했다.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김부겸 후보는 최상의 후보였고 절호의 기회였다"며 "민주당 간판을 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대구시장을 이겼으면 4년 후 대선을 지선과 같이 치르며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억지로 포장하는 것을 분식회계라고 한다"며 "무능한 지도부를 다시 뽑으면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자신의 이력도 강조했다. 그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선거 때 혼자 유세 지원을 다녔고 감옥에 있으면서도 싸웠다"며 "무죄 판결을 받고 나온 송영길의 손을 들어달라"고 했다. 또 "이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할 시점이고 이것도 늦었다"며 "조희대 탄핵 보증수표는 기호 1번 송영길"이라고 밝혔다.
집권당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외롭게 배제됐을 때 송영길이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 모두 같은 동지로서 손을 잡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튼튼한 집권여당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