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 시끄러운데…김선태, 독립유공자 후손에 사비 1000만원 전달

기사 듣기
00:00 / 00:00

(출처=유튜브 채널 '김선태' 캡처)

전 충주맨 현 유튜버 김선태가 광복절을 맞아 선행에 나섰다.

14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홍보’라는 제목으로 항일독립운동 역사관 방문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선태가 만난 윤경로 지회장은 자신의 증조부 윤구와 조부 윤주영의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두 투사는 1919년 충주에서 3.1 만세운동을 전개한 인물로 이후 일제에 의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선태는 “보상금은 안 받으셨냐”라고 물었고 윤 지회장은 “독립운동의 서열은 일곱 단계로 돼 있다. 대통령 표창은 한 달에 98만 원 정도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선태는 “조금 약한 거 같다”라며 아쉬워했고 윤 지회장 역시 “많이 약하다. 그걸로 생활하기 어려운 분도 많다. 그나마도 못 받는 사람도 있다”라며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나 힘든 상황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의 사연을 듣던 김선태는 사비로 마련한 1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에 윤 지회장은 “80이 넘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너무 감사하고 꼭 보람 있게 쓰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김선태는 유인석 의병장의 후손인 유해규 씨의 자택도 방문해 현금을 전달했다. 유해규 씨는 대문까지 김선태를 배웅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선태는 “원래 뭘 좀 여쭤보려고 했는데 죄송스러워서 못 여쭤보겠다. 되게 훌륭한 일을 하신 건데 단순히 어려운 것만 부각될까 봐 그것도 죄송하다”라며 “어쨌든 제 판단에는 도와드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금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뜻을 기리는 의미로 드린 것”이라고 이번 홍보의 취지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행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근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상반되는 선행이 이목을 끈 것.

특히 해당 논란이 알려지기 전에 영상을 촬영한 것이 알려지며 “우주가 김선태를 돕는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게 되어있다”, “올라 기기 위해 내려간 남자”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태는 지난달 새롭게 MC를 맡은 KBS 웹예능 ‘케백수 오리지널-돈선태 성공시대’에서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논란을 무리하게 언급하는 등 2차 가해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선태는 사과와 함께 해당 예능에서 자진 하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