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24억·노태문 74억… 상반기 보수에 이연 주식보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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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투데이DB)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23억9300만원과 74억4500만원을 받았다. 2024년 초과이익성과급(OPI) 가운데 1년 뒤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한 보상액이 올해 보수에 반영됐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급여 9억7800만원과 상여 5억5900만원, 주식기준보상 7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0만원 등 총 23억9300만원을 받았다. 전 부회장의 주식기준보상도 2024년 OPI를 이연한 것으로 삼성전자 주식 5135주가 지급됐다.

노 사장은 상반기 급여 8억9200만원과 상여 3억2800만원, 주식기준보상 6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300만원을 수령했다.

노 사장의 주식기준보상은 2024년 OPI 가운데 일부를 이연해 올해 1월 지급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 사장에게 주식보상 4만579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으며, 올해 1월 주당 15만2100원을 적용해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2024년 OPI 지급 당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임원과 OPI의 50% 이상을 임원이 선택한 비중에 따라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해당 주식은 1년 뒤인 올해 1월 지급됐다. 올해 상반기 임원 보수에는 이 같은 이연 주식보상 1211억원이 포함됐다.

상반기 삼성전자 등기이사 보수 총액은 125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수는 31억4200만원이다. 등기임원 별 보수액은 김용관 사장은 급여 4억4100만원과 상여 7400만원, 주식기준보상 13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400만원 등 총 18억6700만원을 받았다. 송재혁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8억6000만원이었다.

등기·미등기 임원을 통틀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임원은 74억7900만원을 받은 이원진 사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 588명을 포함해 12만9200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14년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63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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