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운동회, 22일 베이징서 개막⋯참가 로봇 4배 껑충

26일까지 닷새간 진행
로봇 2056대 집결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미디어 사전 공개 행사에서 한 팀원이 축구 경기 휴식 시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징/EPA연합뉴스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 참가하는 로봇 수가 지난해 첫 대회보다 약 4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최 측이 13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에서 열린다.

장광즈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국장은 “이 행사에는 16개국에서 666개 팀과 2056대의 로봇이 참가한다”면서 “전년보다 참가 로봇 수가 약 4배 많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참가국에는 미국ㆍ독일ㆍ일본 등 주요 로봇 강국도 포함된다.

중국에서는 641개 팀, 1975대의 로봇이 대결에 나선다. 중국의 주요 로봇 기업을 비롯한 157개 기업과 200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에서 30개가 넘는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종목에는 멀리뛰기ㆍ역도ㆍ줄다리기ㆍ탁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의 동작 제어 능력과 구조 설계, 핵심 부품의 성능 등을 시험할 예정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경기는 공장과 호텔, 가정, 물류시설 등 현실 세계의 환경으로 확대된다. 조립과 객실 정리, 긴급 대응, 도서관 도서 정리 등의 과제를 통해 까다로운 환경에서 로봇이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한다.

주최 측은 많은 경기 규칙이 향후 실용적인 기술 표준으로 발전해 기술적 진보를 산업 현장의 실제 활용으로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 국장은 “로봇들이 이러한 ‘라스트 미터(마지막 1미터)’ 기술을 마스터하면 메달을 주문으로 바꾸고, 경기장에서 실제 작업 현장으로 직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열린 제1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는 16개국에서 280개 팀과 500대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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