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공신연 현대적으로 재해석, 9월 8일부터 일반 관람 사전 예약

조선시대 왕실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예우하는 특별 행사가 창경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산하 국가유산진흥원 및 광복회와 협력해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독립유공자 초청 기획 행사 「기억의 예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6·10 만세운동 100주년,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게 국가적 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조선시대 공신을 치하하던 '공신연' 형식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환대', '소명', '영원' 등 총 3막의 이야기로 진행한다. 1막에서는 궁중병과와 궁중정재 공연을 선뵌다. 2막에서는 판소리와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결합해 영웅들의 기개를 표현한다. 3막에서는 소리꾼과 뮤지컬 배우의 협연 및 미디어아트를 통해 독립운동 역사를 장엄하게 연출한다. 독립유공자와 직계가족 총 320명이 참석하며, 일반 관람객 150명도 회차당 5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일반 관람 참가 신청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조선 왕실의 고귀한 격식으로 예우하고,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이름들을 다 함께 가슴에 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