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업 체감경기 여전히 '냉랭'…공인중개·자문업 부진 지속

기사 듣기
00:00 / 00:00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부동산서비스산업 업황에 대한 현장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인중개·자문·개발업 분야의 체감경기가 낮은 수준에 머문 반면 관리업과 금융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기업경기 현황지수가 65.5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는 부동산서비스업 사업체의 체감경기 현황과 전망을 분기별로 조사해 BSI(Business Survey Index) 지표로 산출한 통계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비관적 인식을 뜻한다.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기업경기 현황 BSI는 65.5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전망 BSI는 65.6으로 현황보다 0.1p 높았지만 기준치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관리업이 9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서비스업 90.4, 임대업 87.1, 감정평가서비스업 82.8 순이었다. 반면 자문서비스업과 공인중개서비스업은 각각 33.2에 그쳤고 개발업도 48.7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금융서비스업의 기업경기 BSI가 13.5p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자문서비스업은 3.9p, 임대업은 3.1p 각각 상승했다.

산업 내부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산업경기 BSI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2분기 전체 산업경기 현황 BSI는 61.9로 전분기보다 1.6p 상승했고 3분기 전망은 62.0으로 현황보다 0.1p 높았다.

업종별 산업경기 현황은 관리업이 89.5로 가장 높았고 금융서비스업 86.2,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 78.3, 감정평가서비스업 78.2 등이 뒤를 이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33.2, 자문서비스업은 33.8, 개발업은 47.5에 머물렀다.

매출액과 자금사정에 대한 체감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2분기 매출액 현황 BSI는 66.2로 전분기보다 1.6p 상승했고 3분기 전망은 66.4로 0.2p 높았다. 자금사정 현황 BSI는 67.0으로 전분기 대비 1.7p 올랐지만 3분기 전망은 66.7로 오히려 0.3p 낮아졌다.

사업체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44.9%를 차지했다. 이어 정부규제 17.5%, 인건비 상승 6.5%, 자금부족 5.4%, 동종업계 경쟁심화 4.6% 순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은 비중은 3.0%p 낮아진 반면 정부규제는 1.2%p, 자금부족은 1.1%p 높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