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스칸디 커넥터’ 출항 채비…해상풍력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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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영광낙월 프로젝트서 해저케이블 매설 작업 수행
‘팔로스’와 투트랙 운용…운송·포설·매설 역량 강화

▲참석자들이 스칸디 커넥터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의 첫 현장 투입을 앞두고 출항 준비에 나섰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맞춰 해저케이블 시공 장비와 수행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다.

대한전선은 12일 부산 감천항 오리엔트조선소에서 스칸디 커넥터의 안전운항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박 시설과 설비를 둘러보고 현장 투입을 위한 준비 상황과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스칸디 커넥터는 대한전선이 5월 인수한 1만1000t(톤)급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이다. 대용량 해저케이블의 적재와 장거리 운송, 포설·매설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7월 국내에 입항한 뒤 선박 점검과 설비 정비, 운영 인력 구성 등을 진행했다.

스칸디 커넥터는 이달 중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돼 포설을 마친 해저케이블의 매설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박에 탑재하는 매설 전용 원격조종 수중로봇(ROV) ‘트렌처’를 이용해 해저케이블을 해저면 아래 일정 깊이에 묻는다. 어구나 선박의 닻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한 공정이다.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스칸디 커넥터를 국내외 해저케이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포설선 ‘팔로스’와 함께 프로젝트 규모와 공정 특성에 따라 선박을 나눠 운용하는 투트랙 시공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과 포설, 매설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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