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스 겨루는 쵸비(왼쪽)와 페이커. (사진제공=e스포츠 재단(EF))
12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에 따르면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체스 종목 개막을 기념해 페이커와 쵸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체스판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는 이달 31일까지 EWC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해당 체스판은 EWC 2026 LoL 대회 기간 진행된 콘텐츠 촬영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당시 페이커와 쵸비는 이 체스판을 활용해 직접 대국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이후 체스판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낙찰자에게는 콘텐츠 촬영 당시 사용된 수제 체스판과 프리미엄 체스 말 세트,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오랜 기간 경쟁해온 두 선수가 이번에는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페이커와 쵸비는 각각 T1과 젠지를 대표하는 미드 라이너로 국내외 LoL 무대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EWC와도 인연이 깊다. 페이커가 속한 T1은 초대 EWC LoL 종목에서 우승했고, 쵸비가 속한 젠지는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서는 두 팀이 3ㆍ4위전에서 맞붙기도 했다.
이번 경매는 EWC 2026 체스 종목 개막을 기념해 마련됐다. 체스는 지난해 EWC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데 이어 올해도 대회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매 수익금은 두 선수의 소속 구단과 EF에 배분되며 e스포츠 생태계 발전과 차세대 인재 육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페이커와 쵸비의 사인이 담긴 체스판. (사진제공=e스포츠 재단(E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