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분기 매출 4671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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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의 HX1400AI(AI트랙터). (사진제공=대동)

대동이 글로벌 농기계 시장 침체 속에서도 북미와 유럽, 국내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며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동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671억원으로 12.7% 늘었고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64.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의 경우 매출 8448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0.9% 증가했다.

대동은 북미와 국내 농기계 시장이 각각 13%, 3.4% 감소하고 유럽 시장 성장률도 0.7%에 그친 상황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북미에서는 소형 트랙터 중심에서 중대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미니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CCE)로 제품군을 넓혔다. 신규 딜러 30곳을 확보해 전체 딜러망을 600곳까지 확대했다. 최근 2년간 새로 확보한 딜러가 상반기 북미법인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중대형 트랙터 HX 모델과 CCE의 상반기 북미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5%, 28%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약 8900평 규모의 통합 물류창고를 열어 사업 지역을 동부 중심에서 북미 전역으로 확대했다.

유럽법인 상반기 매출은 약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5%로 0.2%p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광역대리점 중심의 유통 채널 재편을 추진해 시장점유율이 40%대에 진입했다. 광역대리점은 상반기 기준 18곳으로 늘었다.

장비 판매 이후 발생하는 반복매출 기반의 부품 사업도 성장했다. 상반기 부품 매출은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대동은 국내 서비스 마스터점과 유럽 전 모델 무상보증, 북미 품질보증 연장 상품 등을 운영하고 커넥티드 플랫폼을 활용해 부품·서비스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글로벌 농기계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를 대동의 AI·로보틱스 대전환 원년으로 삼아 정밀농업·AI 농기계·농업로봇 등 미래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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