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29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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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가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는 10일 발표한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상시·임시직)가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2월(31만3000명)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산업별로 서비스업에선 1113만9000명으로 28만5000명 늘었다. 전월보다 증가 폭이 6000명 확대됐다. 중분류별로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각각 11만2000명, 5만7000명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정보통신업, 부동산업에선 가입자가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점진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4000명으로 3000명 줄었는데, 감소 폭이 전월 7000명에서 다소 축소됐다. 고용허가제(E-9, H-2) 외국인을 제외한 감소 폭은 2만1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더 줄었다. 중분류별로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과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가 회복세를 주도했다. 식료품, 의료용 물질·의약품도 가입자가 증가했다. 반면 섬유제품, 금속가공, 화학제품, 자동차 등은 가입자가 줄었다.

건설업 가입자는 74만3000명으로 7000명 줄었다.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6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해 초 2만 명대까지 확대됐던 감소 폭은 올해 3월부터 1만 명 미만을 유지 중이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명 줄었다.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공공행정 등에서 늘고, 건설업과 제조업 등에서 줄었다. 당월 구직급여 지급자는 64만3000명으로 3만1000명 감소했다. 당월 총 지급액도 1조904억원으로 218억원 줄었다.

한편, 지난달 고용24(옛 워크넷)를 이용한 신규 구인인원은 17만700명으로 1만3000명(7.8%) 늘었다.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39만9000명으로 1만1000명(2.8%) 줄었다. 신규 구직인원은 성별로 남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일자리가 늘고 구직자는 줄면서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4로 0.04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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