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고덕택지상가 찾아 "주차 답, 현장에 있다"

방치 차량에 무료주차까지 겹친 주차난…유료화·관리 인력 배치 검토

▲최원용 평택시장이 5일 저녁 고덕택지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주차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최 시장은 무료주차로 인한 장기 방치 차량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확인하고 유료화 방안 검토 등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최원용 평택시장 페이스북)
최원용 평택시장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직접 저녁시간에 상가를 찾았다.

9일 최원용 평택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최 시장은 5일 저녁 고덕택지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주차실태를 직접 살폈다.

최 시장은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주차 공간 부족과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상인은 물론 상권을 찾는 시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상권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현장을 둘러본 결과 문제의 원인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최 시장은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이기 때문에 장기간 주차된 차량이 많았고, 사실상 폐차 상태에 가까운 차량까지 방치되어 있어 주차 공간을 더욱 부족하게 만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해법의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상인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정한 유료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주차관리 인력을 배치해 주차질서를 바로잡는 한편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 시장이 7월 31일 민선 9기 제3차 간부회의에서 발표한 '평택형 주차혁신 종합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최 시장은 공영주차장 확충과 함께 아파트·공공기관·종교시설 등의 유휴 주차공간 공유, 전통시장에 적용 중인 무료주차 지원의 골목형 상점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덕택지상가는 앞서 4일 평택시 제1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와 상인 여러분께서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효성 있는 주차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 말보다 실천으로, 시민의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고덕택지상가가 상인과 주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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