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9% 오른 5365.07에 출발해 장 초반 6415.60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 막판 낙폭을 일부 줄였으나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70억원, 57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862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34%), 화학(4.37%), 종이·목재(0.96%), 제약(2.27%)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29%), 건설(-2.07%), 통신(-1.72%), 증권(-2.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2%), 삼성전기(3.99%), LG에너지솔루션(4.35%), 삼성바이오로직스(2.44%), KB금융(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4.88%), 삼성전자우(-1.16%), SK스퀘어(-3.20%), 현대차(-1.13%), 삼성생명(-4.17%), HD현대중공업(-0.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6%) 내린 798.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또한 장 초반 814.80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 막판 낙폭을 줄였으나 결국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4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0억원, 10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8.30%)가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1.75%), 금속(1.25%), 음식료·담배(0.89%), 제약(0.66%), 섬유·의류(0.38%), 화학(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2.65%), 제조(-0.78%), 의료·정밀기기(-0.57%), 전기·전자(-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5.26%), 에코프로비엠(4.10%), 알테오젠(3.75%), 에이비엘바이오(3.72%), 심텍(3.11%), 에코프로(2.27%) 등이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72%), 원익IPS(-4.64%), 주성엔지니어링(-4.20%), 리노공업(-1.7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내에서 희비가 갈렸다"며 "삼성전자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납품 가격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며 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