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유니켐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050원)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니켐은 전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유연전자 딥테크 기업 루미아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85억74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6.48%에 해당하며, 현금과 자사주, 성과조건부 전환사채(CB)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루미아는 가죽이나 직물 내부에 전자회로를 삽입할 수 있는 초박형 전자회로 구조인 'LEL'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니켐은 자사의 천연가죽 및 산업용 소재 가공 기술과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스마트 내장재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촉각센서, 전자피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루미아는 메타와 아마존 로보틱스 등이 산업 멤버로 참여하는 로봇 촉각센싱 컨소시엄 'HAND ERC'에도 소속돼 있다. 유니켐은 인수 이후 로봇손과 그리퍼뿐 아니라 로봇 외피 전체를 감싸는 대면적 전자피부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루미아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양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트·부품기업 사벨트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의 에코시스템 차량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시트 가열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존 열선보다 얇고 유연한 시트 히팅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켐은 루미아의 유연 히팅·센싱 기술을 의료용 온열기기와 재활기기, 웨어러블 기기,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분야로도 확장해 기존 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스마트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