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기대 속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7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79.4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이란과 오만이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의 항로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오만의 공동 성명은 최종 문안 작성 단계에 있다고 한다.
매도세가 한 차례 지나간 후에는 하락세가 주춤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미즈호증권의 로버트 요가 에너지전문 애널리스트는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합의하더라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를 지지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이날 발표한 주간 미국 석유 재고 통계에서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한편 석유 제품 재고는 감소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중동 정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재고 통계에 대한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짚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일 대비 152.6달러(3.7%) 오른 온스당 43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4328.2달러를 기록하며 중심 만기물 기준으로 1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