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이 신비의 바닷길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삐에르 랑디 전 주한프랑스대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신비의 바닷길 초입에 흉상을 설치했다.
삐에르 랑디 전 대사는 1975년 진도를 방문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직접 목격했다는 것.
이후 이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 신문 등 해외 언론에 소개했다.
이 보도를 계기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진도군은 랑디 전 대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신비의 바닷길 초입에 흉상을 설치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그의 공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흉상은 진도의 대표 관광자원인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관광자산으로서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 구간이 조수간만의 차로 드러나는 자연현상이다.
국가명승 제9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표 자연유산이다.
랑디 전 대사의 소개 이후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삐에르 랑디 대사는 진도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세계에 처음 소개한 뜻깊은 은인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98년 공원 조성에 이어 이번 흉상 설치는 신비의 바닷길이 가진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역사적 의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