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수익성 둔화에도 상반기 영업익은 7.6% 증가

㈜한화가 올해 2분기 건설과 화학 부문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화는 4일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1조13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3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건설 부문 매출은 5774억원,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 30% 줄었다. 대형 개발사업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수주잔고는 약 9조6000억원으로, 현재 이라크 국무회의의 공사 재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제외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2조7000억원이며, 총 수주잔고는 13조4000억원 수준이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535억원으로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질산·초안·화약 등 주요 제품의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배당수익과 브랜드 라이선스 등을 포함한 공통 부문은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92억원으로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28억원으로 7.6%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581억원으로 194.2% 늘었다.
㈜한화는 최소 주당배당금을 1000원으로 정하고, 잉여현금흐름과 재무 여력을 고려해 추가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