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계좌서 하닉·샌디스크 100% 투자…한화운용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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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4일 신규 상장한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 광고 이미지에 퇴직연금 계좌 100% 투자 가능 여부와 ETF 구성 정보가 안내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는 SK하이닉스 25%, 샌디스크(SanDisk) 25%, 국고채 50%로 투자한다.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결합해 퇴직연금 계좌 내 활용도가 높다. 퇴직연금 감독 규정 상 비위험자산(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투자가 가능하다.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매출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퓨어 플레이어’다. 비메모리 사업의 실적이 메모리 사업에 희석되지 않는 구조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실적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다.

해당 ETF는 ‘AI 병목의 이동’이라는 관점이 반영됐다. AI 학습 단계에서는 GPU가 핵심 병목이었지만, 추론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HBM·D램 등의 중요성이 커졌다. 아울러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시 불러오는 낸드·eSSD 기반 저장 인프라의 역할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해외 자산이 포함된 ETF로 연금 계좌 투자시 과세가 이연되고 향후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DC/IRP) 내 안전자산 30% 포트폴리오 중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는 메모리 반도체에 순수하게 집중한 두 기업을 통해 AI 메모리 사이클을 직접적으로 담아내면서, 국고채 50%로 변동성 부담을 함께 고려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에서 위험자산 한도 때문에 반도체 투자 비중을 늘리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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