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범. (출처=클뤼프 브루게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이한범(24)이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벨기에 명문 클럽 클뤼프 브루게로 이적했다.
클럽 브루게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과 2029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이다.
구단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덴마크와 벨기에 현지 매체들은 총액이 1050만유로(약 172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한범은 2023년 8월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점차 입지를 넓히며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2025-2026시즌에는 덴마크컵 정상에 올랐다. FC 코펜하겐과의 결승전에서는 후반 37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6경기에 출전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클럽 브루게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벨기에 1부리그에서 통산 20차례 정상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해온 벨기에 대표 명문 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