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과기정통부와 디지털 취약계층 정보 격차·금융사기 동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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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디지털 기술 확산 과정에서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좁히고,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대응과 모바일 금융 이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협약에 따라 점포 폐쇄로 생긴 유휴공간을 교육센터로 탈바꿈한 '신한 학이재'를 국가 AI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하고 향후 디지털역량지원센터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수원·부산·광주 등 4곳에서 운영 중인 학이재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모바일 뱅킹 활용 교육 등 취약계층 금융소비자보호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 과정에 연간 1000명 규모로 금융교육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금융교육 플랫폼 '신한 conSOLe'을 통한 생활밀착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슈퍼SOL 화면을 기반으로 안전한 모바일 뱅킹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피해구제, 숨은 자산 찾기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웹 기반 교육 플랫폼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도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ISA의 위협정보를 그룹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연계하고, 악성 앱 점검·치료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보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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