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맞춤형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마을변호사'를 운영한다.
올해 사회조사에서는 인구와 소득 등 주요 생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21일 옥과면과 28일 고달면에서 '찾아가는 마을변호사'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법무부 마을변호사 제도를 활용한 사업이다.
변호사가 직접 읍·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과면사무소 1층 다용도실에서 박연재 변호사가 민사·가사·행정 등 생활법률과 6·25전쟁 및 여순사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같은 시간 고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신원 변호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자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곡성군은 현재 5명의 마을변호사와 함께 매월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부담이나 이동의 불편으로 법률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한편 곡성군이 발표한 2026년 전라남도·곡성군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군민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2025년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만7287명으로 전년보다 721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1.21명으로 전년(1.15명)보다 0.06명 상승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 비율이 15.3%로 전년보다 9.4%포인트 증가했다.
군민들의 평균 걱정 빈도는 3.8점으로 전년보다 0.2점 낮아져 생활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7.8%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생활환경 만족도에서는 녹지환경(53.1%)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질(43.8%), 소음·진동(43.7%) 순으로 조사돼 자연환경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수요도 확인됐다.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방범용 CCTV 확충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빈집 활용 방안으로는 공공임대사업 지원을 선호했다.
청년층 유입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숙박시설 확충이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조사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