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4주년 맞은 지오영, ‘AI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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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회장 “AX 혁신으로 미래 변화를 주도하자”

▲3일 서울 서대문구 지오영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24주년 기념식에서 조선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오영)

지오영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전사적 (AI Transformation·AX)’을 공식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5조원의 벽을 돌파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과 이익을 함께 키운 결실”이라면서 “지금 전 세계는 AI 기술이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하는 대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시선은 이제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넘어 인간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 회장은 지오영의 전사적 AI 전환(AX)을 선언했다. 그는 “창립 24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의약품 유통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선언한다”며 “AI 역량은 곧 임직원 개인의 업무 역량이자 회사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오영이 그리는 AX의 방향으로 △전사적 워크플로우(Workflow) 대전환 △사무에서 현장으로의 확산 △AI와 협업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특정 부서의 시범 수준을 넘어 전사적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할 것”이라며 “발주에서 입고, 출고, 정산, 결산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유통과 경영관리 전반을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시스템에 AI 기능을 덧붙이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데이터 분석과 초안 작성, 리스크 감지를 맡고 사람은 핵심 맥락을 판단하고 최종 승인하는 일하는 방식 자체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사무 영역에서 시작된 AI 혁신을 물류와 배송 등 현장 전반에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미 구매 부문에서 기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넘어선 AI 전환을 안착시키고 있으며, 이를 정형적·반복적 업무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물류 현장의 입고와 매입반품, 출고 지시는 물론 재고 관리와 정밀한 배송 경로 설계까지 AI를 결합하고, 경영관리의 결산 프로세스를 실시간 AI 체계로 전환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발주에서 입고, 출고, 정산, 결산에 이르기까지 지오영의 모든 업무 흐름이 지금 AI 워크플로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이 거대한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먼저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창립한 국내 최대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영업과 물류를 분리하고 1일 2배송 시스템과 대형물류센터를 도입, 운영하는 등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의 구조 혁신을 선도해왔다. 병원 구매대행(GPO), 제3자·제4자 물류(3PL·4PL), 헬스케어IT, 방사성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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