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과 키드먼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포에버 공동묘지에서 열린 ‘프랙티컬 매직’ 야외 상영회에 예고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는 야외 영화 상영 단체 시네스피아가 마련했다.
블록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오늘 밤 이곳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묘지에서 상영하기에 완벽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가리키며 “우리 곁을 떠다니는 영혼들에게도 감사해야 한다. 여러분이 지금 그들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이라고 농담했다.
키드먼은 “두 번째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두 배우는 1998년 개봉한 ‘프랙티컬 매직’에서 마녀 집안의 자매 샐리 오언스와 질리언 오언스를 각각 연기했다.
블록은 현장에서 속편의 ‘차세대 오언스 자매’라며 조이 킹과 메이지 윌리엄스를 소개했다. 킹과 윌리엄스는 샐리의 성인 딸 카일리와 안토니아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마가리타 잔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키드먼이 “마녀 모임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안하자 킹은 “메이지와 함께 카일리와 안토니아로 마녀 모임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킹은 “우리가 영화를 만들며 즐거웠던 만큼 관객들도 새 영화를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은 1990년대풍 마녀 의상과 뾰족한 모자, 영화 티셔츠 등을 착용한 채 네 배우의 등장을 환영했다.
‘프랙티컬 매직2’는 오언스 집안의 어두운 저주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면서 샐리와 질리언 자매가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가족을 무너뜨리려는 저주를 끊기 위해 숨겨진 비밀과 맞선다.
수산네 비르 감독이 연출하고 아키바 골즈먼과 조지아 프리쳇, 켈리 마셀이 각본을 맡았다. 앨리스 호프먼이 2021년 발표한 소설 ‘더 북 오브 매직’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리 페이스와 솔리 맥러드, 홀로 마리두에냐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다이앤 위스트와 스토커드 채닝도 오언스 자매의 이모 역으로 복귀한다. 블록과 키드먼은 배우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영화는 북미에서 9월 11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