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Q 영업익 577억…전년比 4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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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1073억원으로 2.7% 증가
봉형강 판매량·제품 가격 상승
“신소재 개발로 신규 수요 선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5조9456억원보다 2.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18억원보다 43.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7%에서 0.9%로 0.8%포인트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74억원보다 67.6% 줄었다. 세전손익은 지난해 2분기 58억원 흑자에서 올해 2분기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은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억원에서 577억원으로 267.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93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조8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누적 순손실은 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0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전력 인프라 등 첨단산업용 철강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초 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한 이후 7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용 철강재를 수주했으며, 차세대 원전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도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 및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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