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도 펄펄 끓는다…한낮 39도 '폭염중대경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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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전남·영남 ‘중대경보’
월요일 날씨, 전국 낮 최고 39도…서울 37도·광주 38도

▲월요일도 펄펄 끓는다…한낮 39도 '폭염중대경보' [날씨]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월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충북 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올라 더위를 식히기는 어렵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3~39도로 평년(28~33도)보다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전남과 경상권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 39도 이상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는 폭염주의보 50개 구역, 폭염경보 161개 구역, 폭염중대경보 17개 구역이 발효 중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보성·여수·광양과 경북 경산·대구 중부·달성군 남부,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사천·합천군 중부·남부다.

기상청은 중대경보 지역에서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의 즉각적인 중단 또는 연기를 검토하고, 그늘이나 무더위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주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밤 더위도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 전국 176개 구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내륙과 충북 북부에 5~1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여름 휴가철이 절정에 접어들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 경남 양산이 41도를 나타내는 등 전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2일 경기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4일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중산간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광주·전남 5~6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경남·경북 서부 내륙 5~40㎜, 제주 산지·중산간 5㎜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이번 폭염으로 8월 최고기온 기록도 바뀌었다. 부산은 2일 38.0도를 기록해 부산의 역대 8월 최고기온 1위에 올랐다. 광주도 같은 날 37.9도까지 올라 8월 관측 기록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백령도 25도 △홍성 23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안동 24도 △대구 26도 △포항 27도 △광주 26도 △울산 26도 △목포 25도 △흑산도 26도 △여수 28도 △창원 28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백령도 31도 △홍성 35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안동 36도 △대구 39도 △포항 34도 △광주 39도 △울산 35도 △목포 34도 △흑산도 34도 △여수 39도 △창원 39도 △부산 35도 △제주 34도 △울릉도·독도 3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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