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뉴시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약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도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단기간 내 종료될 가능성이 낮았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노머스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한다.
또 차 대표가 거액의 채무를 안은 상태에서 연예기획사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를 돌려막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 측은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이를 반려했다.
이에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