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핀테크랩에서 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성장 사례를 이어갈 유망 핀테크 기업을 새로 발굴한다.
2일 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하반기 입주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2018년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현재 입주기업 80개사와 멤버십기업 23개사 등 총 103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입주 기업 누적 매출은 9741억원으로 투자유치는 543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성과의 배경에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에는 독립 사무공간을 비롯해 투자유치와 사업화 멘토링, 금융회사·VC 연계, 해외 전시회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산업 분야 핀테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입주 자격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상 신산업 창업기업은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AI, 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기반 핀테크 기업의 참여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입주기업에는 최대 4년간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투자유치, 사업화 멘토링, 해외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심사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기업은 10월 입주계약을 거쳐 11월부터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다.
서울시는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이달 14일 오후 3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주 절차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평가 일정과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핀테크랩은 유망 핀테크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핀테크 육성기관"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서울을 글로벌 금융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