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삼성동 AI 데이터센터 전력 절차 마무리…개발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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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피플바이오가 추진 중인 삼성동 AI 엣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전력 공급 관련 핵심 절차를 마무리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임차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

피플바이오는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AI 엣지 데이터센터 공동 추진사인 리얼리티젠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 통지서와 전기사용계약서를 수령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금융 파트너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시설부담금을 납부할 예정이며, 납부가 완료되면 전기사용계약 체결 절차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절차로 데이터센터 개발의 핵심 인허가 요소인 건축허가와 전력 인입이 사실상 모두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가 완료되면 본PF 추진과 테넌트 유치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삼성동 테헤란로 일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의 인허가와 전력 인입 절차가 이 수준까지 진행된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서비스 확산과 스트리밍 트래픽 증가로 도심형 저지연(Low Latency) AI 엣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가 인용한 CBRE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 신청은 522건(3만3592MW)에 달했지만 본심사에 진입한 사업은 24건(9.9%), 최종 승인을 받은 사업은 10건(1.9%)에 그쳤다. 승인 용량도 전체 신청 용량의 약 3%(1010MW) 수준으로 대부분 대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허가 승인에 이어 전력 인입 관련 핵심 절차까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며 "향후 본PF 추진과 국내외 AI 기업 및 주요 테넌트 유치 협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동 국제업무지구라는 입지 경쟁력과 희소한 전력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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