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로봇 액추에이터 생산 돌입”…엔비디아와 제조로봇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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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이투데이DB)

LG전자는 30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을 순조롭게 마치고 자사 휴머노이드에 탑재할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액추에이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상반기 창원공장에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해 초도 물량의 양산 가능성과 품질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추가 인프라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등 조기 사업화 기반을 마련해 액추에이터 사업을 전사 경영성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사업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추가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보틱스 사업의 목표에 대해 “핵심 부품의 개발·제작뿐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로봇 플랫폼을 통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한 로보틱스사업센터는 사업 기회 발굴과 공급망 구축·관리, 제조와 판매까지 로보틱스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핵심 역량을 결집하는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관련 자회사·투자회사와 역량을 모으고 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간 협업과 관련해서는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 ‘원 LG’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LG이노텍과 LG CNS,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등 피지컬 AI 전반에 걸친 계열사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외부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중국 로보틱스 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며 “현재 파트너들과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이 구체화되면 협의를 거쳐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해외 수주 성과가 구체화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주액이 6000억원을 넘어 현재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조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수요에 비해 기존 공급망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주요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공급사를 새로 발굴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품 품질 인증 작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각수분배장치(CDU) 인증에 대해서는 “일부 모델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추가 제품의 인증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와의 로봇 협업에 대해서는 “LG전자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제조 로봇을 검증·실증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와 시뮬레이션, 검증 플랫폼 분야에서도 협업하고 있다”며 “AI 팩토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통합 기술과 LG전자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며 “취득한 자사주는 연내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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