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의견 분분...“유가 다시 오르는데” vs. “올해 인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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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29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월가에선 여러 의견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호프만 손버그투자운용 채권 책임자는 “반대 의견 3명으로 인해 불편한 동결이 이뤄졌다”며 “이번 결정은 일부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하면서 유가는 다시 오르는 중”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애덤 시클링 뱅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공급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있어 통화 정책 효과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날 시장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은 연준 메시지가 아니라 지정학적 위험과 AI가 결합돼 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적어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도 있었다. 오브리 워스너 인디드하이어링랩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불확실성에서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단기적으로 어떤 정책 시나리오가 우세할지는 노동 시장이 아닌 물가 추이에 달렸다는 점”이라며 “현재로서 노동 시장은 부차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동 시장은 몇 달 전과 비교하면 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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