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주가 하락세에 대해 "AI 투자 관련 우려와 외국인 투자자 매도에 상당폭 조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임시국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금융 및 외환시장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 가격변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1.29% 내리며 곤두박질쳤다. 주가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는 주식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 8번째, 양 시장 동시 발동은 올해 들어 3번째다. 국내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8%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와 환율 역시 중동 상황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는 것이 한은 평가다. 신 총재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국고채금리가 상당폭 상승했다가 등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중동사태 불확실성과 미 달러화 강세 속 상당폭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 외환수급 개선으로 1400원 중후반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