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피스 거래금액이 7조4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2026년 2분기 서울 Grade A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국내 오피스 시장 총 거래금액은 약 7조4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거래로는 하나투자증권 빌딩(8112억원), 지타워(6977억원), 을지 트윈타워 서관(6570억원), 이마트타워(3500억원) 등이다. 공무원연금과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부동산 펀드 및 리츠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며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으로 유동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및 연내 추가 인상 예상, 도심 공급 과잉 우려로 투자자들은 여의도·강남 등 우량 입지 자산 위주로 보다 선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심 권역의 신규 공급 본격화와 함께 서울 오피스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서울 전체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3%p 상승한 6.6%로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자연공실률 5%를 상회했다. 2분기 서울 Grade A 오피스 시장 순흡수면적은 4666평을 기록했으나, 도심에서 G1서울(약 4만3000평)과 르네스퀘어(약 1만8000평) 두 개의 대형 빌딩의 전체 면적이 물리적 공실 상태로 준공되면서다.
2분기 서울 Grade A 오피스 월 평균 실질임대료는 평당 15만28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강남이 평당 16만36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도심은 신축 자산 효과로 평당 16만2400원, 여의도는 평당 12만6500원을 기록했다.
이기훈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전무는 "도심의 본격적인 신규 공급 사이클 진입으로 서울 오피스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권역별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도심은 공실률 상승 압력에, 여의도와 강남은 안정적 성장 기조에 놓여 있어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