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4년 연속 흑자
상반기 판매량 5만6759대⋯전년비 6.5% 증가

KG모빌리티(KGM)가 수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2분기에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한 흐름을 보였다.
KG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9.3% 늘어난 2조3188억원,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량은 내수 2만1806대, 수출 3만4953대 등 총 5만67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기준으로도 2014년(4만1000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KGM은 무쏘 등 글로벌 전략 신차 출시와 신규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수익성 개선과 생산성 향상 노력이 더해지면서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내수와 수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월 출시한 '뉴 토레스'를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구매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원하는 'KGM 토탈케어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차량 판매와 정비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3S(판매·서비스·부품) 복합 대리점'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KGM은 2월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시승 행사, 튀르키예와 칠레, 독일에서 무쏘 출시 행사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3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