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소지섭의 막내 코디네이터로 일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글쓴이는 산업디자인과를 그만두고 서울 압구정에서 메이크업을 배우던 중 우연히 코디네이터 일을 시작했고, 첫 현장에서 소지섭의 막내 코디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소지섭과 MBC 로비 인근에 함께 앉아 있던 상황을 떠올렸다. 소지섭은 글쓴이에게 “오늘 화장했네. 3개월 되는 날 기념으로 선물 사줄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막내 코디에게도 관심과 친절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 소지섭이 건넨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일한 경험을 계기로 소지섭의 팬이 됐으며 그 팬심이 25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장에서 벌어진 또 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소지섭이 드라마 촬영 중 한 장면만 찍으면 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메이크업 수정 없이 세트장으로 향하자 주변 스태프들은 글쓴이에게 급히 따라가 메이크업을 손보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 막내였던 글쓴이는 소지섭에게 다가가 얼굴을 손보며 “안 하면 제가 혼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소지섭은 “누가, 누가 혼내”라고 웃으며 답해 긴장한 막내 스태프를 안심시켰다. 글쓴이는 당시의 소지섭을 두고 따뜻하고 배려가 깊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그때부터 한결같았다”, “오랫동안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다” 등 소지섭의 평소 인성을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소지섭은 2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인공 김부장 역을 맡았다. ‘김부장’은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