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자 부착 형태의 소방대원 체온 냉각 장치 모습. (자료제공=소방청)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이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열탈진 예방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민간 이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열전소자를 이용한 체온 냉각 장치 제작 기술'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소방대원의 심부체온을 단시간에 낮출 수 있는 체온 냉각법이다.
이번 장치는 열전소자를 이용한 손바닥 직접 냉각 방식과 15도 냉수 순환 방식을 결합해 체내 열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체온 상승 시 손바닥 혈류량이 증가하는 생리학적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방화복을 벗기 어려운 긴급 상황에서도 손바닥만 접촉하면 빠르게 체온을 낮출 수 있다.
실제 화재 진압 중 심부체온이 38.5~39.5도까지 상승한 소방대원이 약 5분간 장치를 사용하면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는 냉각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해당 장비를 회복지원용 텐트와 회복지원차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장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 계약을 거쳐 사업화가 완료되면 소방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건설, 조선, 철강 등 고온 환경의 산업현장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 추진해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