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BG 분기 최대 실적…두산에너빌리티·밥캣도 성장세

㈜두산이 자체사업과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40% 가까이 늘렸다.
두산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861억원, 영업이익 48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7.8%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42.7%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8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56억원으로 129.7%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351.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0조6175억원, 영업이익 83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50.2%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6371억원으로 160.6% 증가했다.
두산 자체사업은 전자BG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사업 매출은 7652억원,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6020억원, 영업이익 15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 90.4% 증가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AI와 반도체 시장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올해 자체사업 부문에서 약 3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주요 계열사 실적도 개선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248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기록했다. 기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확대와 원자력 기자재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상반기 수주는 국내외 가스터빈과 중동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계약 등에 힘입어 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체코 원전 시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계약 등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 13조30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고,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42.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가격 정책과 지게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3%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10%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