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주 7조1225억원…올해 가이던스 달성 전망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에너빌리티 부문과 두산밥캣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248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2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14%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76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9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32%, 당기순이익은 2866억원으로 62% 각각 늘었다.
수주 실적도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에너빌리티 부문의 상반기 누적 수주는 7조122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과 체결한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이 반영됐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350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제시한 수주 가이던스는 13조30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본격화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라 발전용 가스터빈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상반기 꾸준한 수주와 자회사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체코 원전을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가스터빈 등 주요 사업에 집중해 올해 제시한 13조3000억원의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