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실업 MVP 고민지 영입…리베로·아웃사이드 히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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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입단한 고민지. (사진제공=흥국생명 배구단)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실업 무대 최우수선수(MVP) 출신 고민지를 영입하며 수비 전력을 강화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수원시청에서 뛰던 고민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고민지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 능력, 프로와 실업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여고 출신 고민지는 2016~2017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현대건설을 거쳐 최근에는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활약했다.

고민지는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및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수원시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흥국생명은 수비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도 영입 배경으로 꼽았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고민지는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리베로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흐름과 상대에 따라 폭넓게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민지는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준 흥국생명과 도움을 준 수원시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민지는 KBSN 한·중·일 여자배구 슈퍼매치와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해 흥국생명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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