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복지부, 호우 이재민 심리지원 강화…전문 상담·트라우마 치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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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CI.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호우로 인한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부처 간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호우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통해 피해 주민의 심리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스트레스·우울·수면장애 등을 겪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다가 이번 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안동시·의성군 등 피해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장기간 임시 주거생활에 이어 재해를 다시 겪은 이재민의 상실감과 무기력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현장 심리지원과 함께 지역 공동체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해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덜어 주고 일상 회복을 돕는다.

복지부는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전화 안부확인(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산불 상담 이력자 중 이번 호우 손해를 입은 주민을 우선 발굴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중열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복지부와 협력하여 호우 피해자의 심리가 신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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