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이 수상 드론쇼와 수중 콘서트, 다양한 공연과 레저 활동이 펼쳐지는 거대한 도심 속 피서지로 변신한다.
27일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가깝고도 확실한 피서지, 시원시원 한강'을 주제로 9개 한강공원과 수상 일대에서 ‘2026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름밤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문화 휴가'는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먼저 다음 달 1일과 2일 양화한강공원에서는 25대의 수상 무인드론이 재즈와 케이팝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융복합 공연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같은 기간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며 디제잉과 힙합, 락 음악을 즐기는 ‘한강뮤직퐁당’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달 8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밤새 라면을 먹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공포영화를 정주행하는 ‘한강무박2일: 밤샘한강ON’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8일과 9일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 명인의 묘기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강얼쑤퐁당’이 진행된다. 또 같은 달 15일 잠실한강공원에서는 튜브와 대나무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 위를 달리는 축제의 백미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개최된다.
도심 속 야경을 배경으로 한 야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무선 헤드셋을 끼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인기 프로그램 ‘한강무소음DJ파티’는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며, 밤새 한강을 걷는 야간 걷기 챌린지 ‘한강나이트워크42K’도 다음 달 1일 진행된다. 시원한 다리 밑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리밑 영화관’과 내면의 집중을 돕는 ‘무소음 요가’ 등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강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여유로운 여름을 즐기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