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가은이 전남편의 사기 행각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정가은은 자신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을 통해 ‘롤코 여신 정가은 10년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가은은 “결혼은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라면 해도 되겠다 싶을 때 하는 거다”라며 “나는 그 시기에 결혼이라는 것 자체를 너무 하고 싶었고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탔다. 누굴 만나면 사랑에 너무 빨리 빠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좋아하면 다른 게 안 보이고 좋은 것만 보였다. 그러던 중에 딸 서윤이가 나에게 와서 결혼했다. 운명 같았다”라며 결혼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정가은은 “라이프 스타일을 연애로는 알 수 없다. 먹고 자고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거다”라며 “이 사람이 나쁜 쪽으로 문제 있다는 건 이혼하고 나서 알았다. 그것 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었으니 이혼 후에도 관계는 잘 유지했다. 아이 아빠니까 최대한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2년 반쯤 지나고 문제를 알았다. 엄청난 돈들이 오가고 내가 확인한 날은 0원이었다”라며 “그리고 연락이 안 됐다. 마지막 출국 기록만 있었다. 그 뒤로는 잠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육비에 대해서는 “무슨 양육비냐. 이혼하고 나서도 돈 빌려달라고 했다”라며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불쑥불쑥 화가 나고 속상하고 서윤이한테 미안하고 엄마 아빠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대충 알아서 이야기를 안 한다. 7살쯤에는 왜 아빠랑 안 사냐고, 전화해보라고 하더라. 조금 크고 나서 이야기해줬다”라며 “옛날 그분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함께할 가족들이 물어보니 이야기한 거다. 앞으로도 구독자들에게 솔직하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이듬해 정가은은 전 남편은 상대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전 남편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