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한국 대표팀 생활 불만 토로⋯"숙소 밖 못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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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옌스 카스트로프. (출처='@jenscastrop' 인스타그램 캡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며 출전 기회와 대표팀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2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카스트로프가 소속팀 복귀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월드컵 기간 느꼈던 아쉬움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KFA) 소속으로 변경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은 벤치를 지켰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한 것이 이번 대회 유일한 출전이었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지만 경기 측면에서는 기대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대회 과정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안 문제 때문에 숙소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가족도 경기 후 이틀 동안만 만날 수 있었다"며 "가족들이 한 달 동안 휴가를 내고 멕시코까지 왔는데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대표팀은 더 좋은 베이스캠프와 환경을 누린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최근 훈련 중 가벼운 무릎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새 시즌 목표로는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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