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경남정보대학교 AI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장애인보호시설에 전공 역량을 활용한 디자인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AI시각디자인학과 전공동아리 'OPE' 소속 학생들이 부산 사상구 들꽃주간보호센터를 위한 시설 안내 리플릿과 봉투를 직접 기획·디자인·제작해 최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학 지역사랑봉사단이 주관했으며,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지역문제 해결 상생형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디자인 작업은 물론 리플릿과 봉투 각 1000부 제작까지 지원해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3월 자체 작품전시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과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한 100만 원을 들꽃주간보호센터에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공 역량을 활용한 디자인 재능기부까지 이어갔다. 경제적 지원과 전문성 기부를 함께 실천하며 대학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것이다.
최근 대학 교육이 취업 역량 중심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남정보대는 학생들의 전공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실천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콘텐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AI시각디자인학과 김용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선 들꽃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은 "학생들이 지난봄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설 운영에 꼭 필요한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 대학과 학생들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학교 관계자는 "전공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때 교육의 가치도 더욱 커진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