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유지…원화 약세 압력 지속 진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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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이 23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계속 포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 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태국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통상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다.

미국 재무부는 한국이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원화 가치에는 하방 압력이 지속돼 왔다고 진단했다. 또한 외국인의 국내 외환 시장 문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언급하고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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